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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은 전제군주국의 억압받고 굴종하는 신민(臣民)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자율적이고 비판적인 시민(市民)이다

천둥새 2016. 11. 20. 01:58

 

 

대한민국 국민은 전제군주국의 억압받고 굴종하는 신민(臣民)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자율적이고 비판적인 시민(市民)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료 시민들이여, 민주공화국의 지엄한 가치를 훼손하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유린, 파괴하는 사악한 불순세력들이 물러날 때까지 촛불을 들고 비폭력 평화집회를 멈추지 말자. 우리는 자부심 넘치는 대한민국 국민이며, 자랑스런 민주시민이다. 박근혜 일당과 새누리 수구꼴통패거리(극소수의 합리적 보수주의자 제외)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헌법가치를 훼멸하는 악의 축이다. 민주시민의 비판적 불복종으로 이들을 청소하자. 질문할 수 없는 권력과 대답하지 않는 권력은 독재권력이며, 이러한 권력이 행사하는 힘은 정당성이 없는 벌거벗은 폭력이다. 국민과 시민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권력은 질문할 수 있는 권력이고 대답해야 하는 권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