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한 도인이 이곳에서 수행한 지 12년이 되던 어느 날, 마지막 수행으로 가내소 양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린 채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지리산 마고할매의 셋째 딸인 지리산 선녀가 심술을 부려 도인을 유혹하였다. 도인은 그만 유혹에 넘어가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도인은 “에이, 나의 도(道)는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하고 이곳을 떠났다. 그래서 “가내소폭포”가 되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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