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토요일), 3월 1일(일요일) 변산바람꽃을 보기 위해 이틀 동안을 수리산을 헤집고 다녔다. 토요일에는 4호선을 타고 가서 금정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한 다음 안양역에 내려 지하상가를 따라 올라가다 안양중앙시장으로 나와 점심 요기거리를 사서 건너편 삼덕공원에서 먹은 다음 오후 2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병목안시민공원에 도착하여 병목안캠핑장, 자연학습장을 통과하여 돌탑문, 제1만남의 광장을 거쳐 백영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 그 뒤 전망바위에서 관모봉을 조망한 다음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능선 쪽으로 이동했다. 관모봉과 태을봉의 중간 지점 쯤 되는 능선에 올라서서 수락산의 정상 태을봉을 보고, 다시 관모봉으로 향했다. 관모봉에서 관악과 삼성산, 청계산, 우면산, 대모산을 조망하고 다시 병목안시민공원 잔디광장으로 하산했다. 일요일에는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가다 범계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10번 버스로 갈아타고 병목안삼거리에서 내려 다시 병목안시민공원으로 올라가 병목안캠핑장, 자연학습장을 거쳐 돌탑문을 통과하자마자 볼 수 있는 이정표를 보고 바로 출렁다리 방향으로 향했다. 제1전망대, 제2전망대, 출렁다리, 제3전망대를 거쳐 천주교 최경환성지로 내려와 성인 최경환 묘역을 본 다음 개울(수암천을)을 건너 최경환 본가교회(성당)를 지나치고, 수암천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다 제2만남의 광장을 지나 제3산림욕장 입구를 만나고 제3산림욕장 입구에서 군용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갔다. 군부대 출입을 위한 군용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소개한 쉼터가 나오는데, 바로 이 쉼터 뒤 작은 계곡으로 올라가면 이제 막 꽃봉오리 내미는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올라가면 슬기봉과 태을봉으로도 갈 수 있고 수암봉으로 갈 수도 있는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이제 막 꽃봉오리 내미는 변산바람꽃을 보고 능선에 올라서서 군부대 철조망과 나란히 나 있는 수암봉으로 가는 등로를 따라가다가 수암봉 바로 밑에서 안산시 수암동으로 내려갔다. 수암동의 수암봉 기슭에 있는 안산관아지와 500년 이상 된 회화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고목을 보고, 안산고을 역대 수령 등의 송덕비군에서 수암봉을 조망한 다음 버스로 안산역까지 이동하여, 거기서 4호선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 수리산 변산바람꽃 자생지로 가는 가장 간단한 안내는 병목안시민공원 입구에서 공원으로 올라가지 말고 병목안삼거리에서 개울(수암천)을 따라 제3산림욕장이 나올 때까지 계속 걸어 올라가는 것이다. 제3산림욕장 입구에서 군부대 출입도로를 따라가다 변산바람꽃 안내간판과 쉼터까지 올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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