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곡(淸山別曲)

두타산-청옥산 무릉계곡 (20140810)

천둥새 2014. 8. 11. 22:15

 

8월 9일 토요일 밤 청량리역에서 11시 25분발  동해행 열차를 타고 다음날 새벽 3시 50분경에 동해역에 도착하였다. 무릉계곡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6시 30분경부터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편리한 역사 대합실에서 기다렸다. 태풍 할룽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계속 뿌려댔다. 당초 생각은 무릉계곡을 올라가 쌍폭과 용추폭포를 보고난 뒤 조금 되내려와 박달령 등로를 타고 두타산 정상까지 간 다음 산성등로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침 6시 30분경 출발할 때 생각을 바꿔먹기로 하였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로 계곡물이 크게 불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산행은 고사하고  계곡도 통제될 것이라 생각하여 용추폭포까지 무릉계곡이라도 둘러봤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6시 40분경 시내버스를 타고 무릉계곡 입구에 다다를 쯤 승객은 나 한 명이었기에 기사분께서 비가 많이 와서 계곡이 걱정된다 하시면서 무릉계곡은 전반적으로 길이 좋고 다리가 놓여 있어서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딱 한 곳이 걱정된다고 하였다. 나는 가다가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되내려오겠다고 말을 하고 7시에 무릉계곡 입구에 도착해서 계곡 산행을 시작하였다. 무릉반석과 금란정, 삼화사를 둘러보고 계곡을 계속 올라가는데 등로를 계곡 세류가 세찬 물을 흘려보내며 가로막고 있었다. 시내버스 기사님이 말씀하신 딱 한 군데가 괜찮으면 문제 없다고 한 그 딱 한 군데가 바로 이 지점을 말한 것임을 곧 알 수 있었다. 다행히도 징검다리가 잘 설치되어 있었고, 물이 징검다리를 덮기에는 아직 멀었기 때문에 계속 진행하기로 하고 징검다리가 놓인 세류의 학소대, 관음폭포, 쌍폭, 용추폭포까지 올라가 본 다음 조금 되내려오다가 산성등로를 타고 올라가 두타산성 터에서 계곡 맞은편 봉우리와 건너편 봉우리를 조망하였다. 쌍폭까지 거의 다 갈 때쯤 비상 사이렌 소리를 들었지만 징검다리도 문제 없을 것 같았고 곳곳의 다리 높이를 감안하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여 무릉계곡과 두타산성까지는 둘러본 나름 괜찮은 산행이었고 인상적인 폭포 탐방이었다. 물론 쉼없이 내리는 비로 고생은 좀 하였다. 내려올 때 보니 계곡 입구 부근 여러 곳에 계곡통행금지 줄이 매어 있었다. 무릉계곡  입구 금란정에 오후 1시에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으며 휴식을 취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1시 40분경 시내버스를 타고 동해역으로 돌아와 3시 28분발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삼화사 뒤 하늘문으로 가는 등로 부근의 높이 30여미터의 장대한 그림폭포

 

 

 

 

두타산성에서 바라본 맞은편 청옥산 줄기 봉우리와 관음사 아래의 높이 30여미터의 수직벽 관음폭포

 

 

 

 

두타산성

 

 

 

 

쌍폭 아래의 계곡 본류 와폭

 

 

쌍폭

 

 

무릉계곡 입구 상가를 벗어나자 태풍 할룽이 몰고온 많은 비에 계곡물은 불어나고 급류를 이루었다. 

 

 

삼화사가 보이는 계곡과 두타산 봉우리를 조망하고,

 

 

 

 

계곡을 풍경 더해주는 바위들도 봐주었다.

 

 

무릉반석 옆의 금란정( 金蘭亭 )

 

 

금란정과 함께 김홍도의 그림 소재가 되었던 무릉반석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삼화사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의 무릉계곡

 

 

 

 

삼화사로 가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아래쪽 방향

 

 

삼화사로 가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위쪽 방향

 

 

 

 

 

 

내려올 때 같은 장소에서 촬영할 때는 빗줄기가 세찼다.

 

 

삼화사

 

 

 

 

 

 

 

 

 

 

 

 

 

 

 

 

 

 

 

 

 

 

삼화사 가운데로 흐르는 무릉계곡 지류 상류의 산중턱에 걸린 높이 30여미터의 장대한 그림폭포

 

 

 

 

 

 

 

 

 

 

 

 

 

 

 

 

 

 

 

 

 많은 비로 말랐던 계곡의 여기저기 세류도 모처럼 시원하게 물이 흐른다.  학소대에 이르기 전의 한 세류

 

 

 

 

 

 

학소대에 이르기 전의 무릉계곡 본류

 

 

학소대에 이르기 전의 본류로 폭포수를 쏟아내는 아름다운 한 세류 폭포

 

 

 

 

학소대, 학소대 역시 세류 폭포이다.

 

 

 

 

 

 

 

 

 

 

학소대 위의 무릉계곡 본류

 

 

학소대 위의 세류 폭포인 관음폭포

 

 

 

 

 

 

 

 

관음폭포 위의 무릉계곡 본류

 

 

 

 

관음폭포를 지나서 있는 아름다운 한 세류 폭포

 

 

 

 

관음폭포 위, 쌍폭 아래의 계곡 본류 와폭 1

 

 

 

 

 

 

 

 

관음폭포 위, 쌍폭 아래의 계곡 본류 와폭 2

 

 

 

 

쌍폭

 

 

 

 

 

 

 

 

쌍폭 좌폭

 

 

 

 

쌍폭 우폭

 

 

 

 

 

 

 

 

 

 

 

용추폭포 상단

 

 

용추폭포 하단

 

 

내려오면서 박달골에서 흘러내리는  세류 폭포도 담고,

 

 

 

 

 

 

 

 

 

 

하늘문 족 봉우리에서 본류로 흘러내리는  세류 포포도 담았다.

 

 

 

 

 

 

 

 

 

 

 

내려오다가 두타산성 등로를 타고 두타산성까지만 가서 맞은편 봉우리를 조망했다.

 

 

맞은편 봉우리 관음암 아래의 높이 30여미터의 직벽 폭포

 

 

 

 

 

 

 

 

같은 봉우리의 또 다른 암벽 폭포

 

 

 

 

 

 

두타산성에서 맞은편 봉우리의 관음암과 관음암 아래의 직벽폭포를 바라보았다.

 

 

 

 

 

 

 

 

 

 

 

 

 

 

맞은편 봉우리의 다른 직벽폭포들을 조망하고,

 

 

 

 

두타산성 위의 봉우리도 올려다보고,

 

 

두타산성 건너편의 봉우리도 바라보았다.

 

 

두타산성과 아름다운 암봉

 

 

 

 

 

두타산성 아래의 아름다운 기암

 

 

두타산성 건너편의 아름다운 암봉

 

 

 

 

 

 

 

 

다시 두타산성 주변을 조망하고,

 

 

계곡 맞은편의 직벽 폭포들도 담았다.

 

 

 

 

 

 

 

 

 

 

 

 

 

 

 

 

무릉계곡으로 내려와  입구로 하산하면서 다시 계곡 본류와 세류 여기저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