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일요일, 점심을 들고 북한산 밤골 입구(효자2동)에 14시에 도착, 산행을 시작하여 15시 30분에 숨은벽능선 전망바위에 이르러고, 17시에 백운봉 암문에 다다라 일몰을 본 다음, 북한산성계곡으로 하산하여 18시 35분에 북한산성계곡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4시간 30여분에 걸친 한겨울 산행이었다. 원래는 백운봉 암문에서 하루재를 거쳐 영봉에 오르려고 하였으나 백운봉 암문에 도착한 시간이 일몰시간인 17시여서 더 이상의 봉우리 등정은 불가능하니 부득이 북한산성계곡으로 하산하였다. 그래도 청청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들을 많이 보아서 기억에 오래 남을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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